지난해 6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1주년을 맞이한 알 카타니 대표는 최고경영자로서 회사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담아 회사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카타니 대표는 철저한 위기 관리와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비전 2025를 달성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받는 에너지 화학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며 주식을 매입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최고경영자가 사재를 들여 회사 주식 매입에 나선 건 위기 극복을 위한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회사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