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1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1월 말부터 임시휴원에 들어간 홍콩 디즈니랜드의 영업을 재개했다. 전 세계의 디즈니 테마파크 중 영업을 재개하는 것은 홍콩이 두 번째. 이 날을 기다리던 홍콩 디즈니 팬들은 감염 예방책을 준수하면서 놀이기구 등을 즐겼다.
오전 9시 반에는 공원 내 메인스트리트에서 세레모니가 열렸으며, 디즈니의 스테파니 영 매니징 디렉터(MD)와 미키마우스 등 캐릭터들이 공원 재개장을 축하하며 공원을 찾은 고객들을 맞이했다.
홍콩 디즈니는 입원객 수를 제한하기 위해, 영업재개와 함께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도입했다. 하루 입원객 수 상한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재개장 날과 아버지의 날을 포함한 주말(20~21일)은 모두 예약이 완료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