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항공기 추적 사이트 노 콜싸인(No callsign)에 따르면 미 공군 소속 E-8C 조인트스타즈 정찰기가 전날 오후 7시37분께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뒤 오후 9시부터 20일 새벽까지 우리나라 상공을 비행했다.
조인트스타즈는 고성능 영상레이더로 250㎞ 이상을 탐지하고 지상 표적 600여개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 공중과 해상 표적 탐지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 역시 이날 북한 신포조선소에 지난달 말 나타난 16m 길이 물체가 소형잠수정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38노스는 "최근 촬영된 상업위성사진을 보면 신포조선소에 별다른 활동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포 조선소의 잠수함용 훈련센터로 추정되는 건물의 지붕 공사가 최근 완료됐다는 관측을 제기됐다.
미국 핵·미사일 전문 웹사이트 '암스컨트롤웡크(ACW)'는 지난 1일, 4일, 14일 촬영된 위성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미완성 상태였던 신포 잠수함 훈련센터 지붕이 완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