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코발트는 중국 상하이, 독일 베를린 등의 새로운 공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테슬라가 구매하는 코발트는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사들이며, 기가팩토리에서 제조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만드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이번 계약은 배터리 제조를 위한 자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테슬라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외신은 강조했다.
지난 2년동안 코발트의 가격은 급락했다. 톤당 거래 가격은 약 3만달러다. 다만 전기차 생산량이 빠른 속도로 급증할 경우 가격은 상승할 수 있다.
FT는 테슬라와 글렌코어의 코방트 거래규모는 연간 6000톤에 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 세계 코발트 공급량의 60% 이상은 민주콩고의 광산에서 나온다. 일부는 직접 손으로 채굴되기도 하며, 어린이들이 종종 작업에 투입되는 경우도 있어 비난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