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6월 정악단·창작악단 공연...온라인으로 전환

2020-06-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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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음악기행-하늘 길을 걷다’· ‘청춘, 청어람’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6월 중 선보일 예정이었던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 정악단(예술감독 이영)의 올해 첫 정기공연인 ‘조선음악기행-하늘 길을 걷다’와 창작악단(예술감독 계성원)의 기획공연 ‘청춘, 청어람’이 온라인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당초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예악당 무대에서 정기공연 ‘조선음악기행-하늘 길을 걷다’를, 창작악단은 오는 26일과 27일 예악당에서 기획공연 ‘청춘, 청어람’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정부의 수도권 국립문화예술시설 휴관 연장 조치에 따라 온라인 공연으로 변경했다.
정악단의 이번 정기공연은 하늘의 악사가 인간 세상에 내려와 풍류가무로 인간 세상을 위로하고 희망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은 음악회로 구성했다. 조선 초기 대표 궁중음악인 ‘여민락만’을 비롯해 ‘가곡’·‘자진한잎’·‘낙양춘’· ‘보허자’ 등의 정악의 대표 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악단의 기획공연 ‘청춘, 청어람’은 국악관현악을 이끌 젊고 참신한 2명의 지휘자와 4명의 협연자를 발굴해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함께 색다른 음악적 해석을 더한 공연으로 관객을 찾는다.

지휘에는 윤현진, 박상후 지휘자가, 협연자로는 박수현(대금), 문세미(가야금), 이근재(피리), 김슬지(아쟁) 연주자가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창작악단의 온라인 공연 일정은 추후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각 공연은 국립국악원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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