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 tvN 새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 극본 조용)로 복귀한다.
김수현은 지난해 7월 군 제대 이후 '호텔 델루나'와 '사랑의 불시착' 두 편의 드라마에 까메오로 출연하며 본격 활동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호텔 델루나'에서는 호텔 블루문의 사장으로 등장, 단 한 줄의 대사였지만 김수현다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고,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2013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원류환 캐릭터 그대로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번 작품에서는 단순히 멋있기만 한 남자 캐릭터가 아닌, 인물이 지닌 상처부터 힐링 로맨스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받는 회당 출연료 2억원은 김수현에 대한 기대감을 내포한 것이기도 하다. '별에서 온 그대'와 '프로듀사' 등 출연작마다 흥행을 써내려왔던 김수현이 이름값을 할지 주목된다.
비슷한 시기, 지창욱도 돌아온다. 지창욱은 '더킹' 이민호의 바통을 이어받아 SBS 새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 출연한다.
'편의점 샛별이'는 허당끼 넘치는 훈남 점장 최대현(지창욱 분)과 똘끼 충만 4차원 알바생 정샛별(김유정 분)이 편의점을 무대로 펼치는 24시간 예측불허 코믹 로맨스다. 지창욱은 편의점을 운영하는 훈남 점장 최대현 역할을 맡는다. 최대현은 까칠한 척은 다하지만 속내는 마시멜로같이 말랑말랑한 남자다.
지창욱은 '더케이투'(2016), '수상한 파트너'(2017), '조작된 도시'(2017)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로맨스에 최적화된 강점을 뽐냈다. 특히 사극 ‘기황후’에서 발견된 지창욱의 ‘멜로 포텐’은 액션 로맨스물 ‘힐러’에서 빛을 발했다. 이어 지창욱은 인생 첫 로코 ‘수상한 파트너’를 만나 ‘로코 장인’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지창욱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배우로 등극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편의점 샛별이’로 돌아온 지창욱은 전작들보다 코믹력이 한층 강화된 로맨스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특유의 설레는 로맨스 연기에 유쾌한 웃음까지 더해진 막강 캐릭터를 예고한 것.
'편의점 샛별이'는 지창욱이 제대 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지난해 tvN '날 녹여주오'에 출연했으나 2~3%대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아쉬움을 남겼다. 제대 후 주춤했다. 따라서 '편의점 샛별이'를 통해 자존심을 만회할 수 있을지, '로코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다시 한 번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BS 새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는 6월 19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