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자동화부품업체 즈윈구펀(智雲股份·즈윈오토메이션, 300097, 선전거래소)가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小米)으로부터 자본을 유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샤오미로부터 두 번째 자본을 유치하는 것이다. 이로써 샤오미는 즈윈구펀의 전략적 투자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이에 중국 중타이증권은 샤오미를 등에 업고 즈윈구펀의 실적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LCD, OLED 설비 제조업체인 구톈중촹(九天中創)의 81.32% 지분을 사들일 자금 특별 계정을 개설해, 구톈중촹과도 함께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 중타이증권은 샤오미를 등에 업고 즈윈구펀의 실적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LCD, OLED 설비 제조업체인 구톈중촹(九天中創)의 81.32% 지분을 사들일 자금 특별 계정을 개설해, 구톈중촹과도 함께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즈윈구펀 주가는 3일 종가 기준 전날보다 10.04% 상승한 13.15위안을 기록했다. 한 달 새 주가 상승폭은 37.12%가 넘었다.
중타이증권은 즈윈구펀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79/3.01/3.68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19.28/11.47/9.37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즈윈구펀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경기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투자 위험성이 있다고도 했다.
한편 지난해 즈윈구펀은 전년 동기 대비 68.96% 감소한 30억30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69억60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