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VN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p (0.44%) 내린 874.80에 장을 마쳤다.
미국 시위 확산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 시장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날 베트남 시장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VN 지수는 장초반 880선을 올라서기도 했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시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IT기술(0.47%), 헬스케어(0.58%), 개광(1.24%) 등은 강세였고 도매(-1.01%), 보험(-1.09%), 부동산(-0.81%) 등은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빈그룹(VIC)은 -0.51%(500동) 떨어진 9만 6700 동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빈홈(-1.64%), 비나밀크(-0.09%), BIDV은행(-2.17%) 등은 하락했다.
반면에 비엣콤뱅크(0.12%), 베트남석유그룹(0.82%), 사콤뱅크(2.98%), 마산그룹(1.27%) 등이 상승했다.
차익실현 매물을 불구하고 베트남 경제 V자 반등에 믿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거래소의 주요 종목 매수에 나섰다.
호찌민거래소(HOSE)에서는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320억동에 달했으며, 이들이 사들인 순매수 주요 종목은 빈그룹 자회사 빈홈부동산(VHM), 비엣콤뱅크(VCB), 비나밀크(VNM) 등이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 130억동 순매도했다. 페트로베트남테크니컬서비스 회사(PVS), 사이공증권(SHS)등이 순매도 규모가 큰 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