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축하한다. 소속사와 계약을 했더라.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 하려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에 이효리는 "'놀면 뭐하니?' 하려면 그래도 2, 3개월 정도 활동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또 이효리는 “회사 계약서에 ‘이 아티스트에게 아무것도 시킬 수 없음’이라는 조항이 있다. 대신에 계약금을 안 받았다. 그런 기브 앤 테이크가 있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이효리의 새 소속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효리는 최근 장윤주, 한혜진, 이현이, 채정안, 한혜연, 이혜영 등이 소속돼 있는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데뷔 후 4년이 지난 2002년 6월 4집 앨범의 공식활동을 마무리하며 개인 활동에 접어들었다. 2003년 이효리는 1집 ‘텐미닛(10 minutes)’을 발표, 당시 3사 가요대상 대상을 싹쓸이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또 2005년에서 2006년, 이효리는 핸드폰 ‘애니모션’, ‘애니클럽’ 광고 등의 광고를 통해 다시 한번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8년에는 ‘유고걸(U-Go-Girl)’고 화제를 모았고, ‘패밀 리가 떴다’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크게 활약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활동하다 2013년 롤러코스터의 멤버인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신접살림을 차렸다. 결혼 후에는 ‘효리네 민박’ 등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