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은 시장은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추세에 따라, 모든 공공·다중이용시설 총 1577개소에 대해 한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공공도서관, 평생학습관, 판교박물관, 실내·외 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29일 오후 6시부터 내달 14일 자정까지 총 17일 간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28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관계장관회의에서 결정한 정부의 방역 관리 지침에 따라,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의미다.
또 6월 1일로 예정되었던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도 잠정 연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코로나19 감염의 지역 내 추가 확산을 원천 배제하겠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다만, 공공도서관은 30일부터 ‘사전예약 드라이브·워크스루 도서대출 서비스’ 운영을 재개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또, 학교를 통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과 PC방에 대해서도 집합제한 명령을 내리고,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집중점검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은 시장은 유흥주점 308곳, 단란주점 186곳, 클럽·콜라텍 16곳, 코인노래연습장 50곳에 대해서 6월 7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