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하며 체온을 재고 병실을 살균하거나 약을 전달하는 로봇이 의료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환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의료진의 일손을 덜어줄 수 있고, 감염 우려도 줄일 수 있어서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의료계에서의 로봇 활용사례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이미 의료진 감염을 막기 위한 로봇기술 연구가 활발하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최근 학계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 위한 혈액채취 검사나 면봉을 환자의 콧속에 깊숙이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작업을 로봇이 대신하는 작업을 연구 중이다.
덴마크의 로봇 제조기업 블루오션 로보틱스는 자외선(UV)을 이용해 물건을 살균하는 로봇을 만들었다. 비말을 통한 전파뿐만 아니라 오염된 사물 표면으로도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과 아시아 등 전 세계 40개 국가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병원에 약품과 음식을 배달하는 용도로도 활용됐다. 중국 상하이의 TMIRob라는 스타트업은 우한 병원의 격리 병동, 중환자실, 수술실 등을 돌아다니며 소독약을 뿌리는 로봇을 투입하기도 했다.
중국 로봇시장 1위 업체인 시아순이 개발한 로봇은 선양 지역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병원을 이동하며 살균제를 분사하고, 환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이후 로봇이 의료현장을 누비고 있다. 지난 3월 서울디지털재단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서울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의료지원 로봇 3종(음압병상 살균, 의료폐기물 운송, 발열감지) 총 6대를 무상으로 임대하기로 했다.
음압병상 살균 로봇은 약품대신 친환경 자외선 LED를 쏘고 공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살균 소독한다. 발열감지로봇은 출입구와 로비 등에서 방문객의 체온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의료 로봇분야 전문가인 양광종 영국 임피리얼칼리지 런던 교수는 지난 3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기고한 저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전염병의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로봇공학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의료진 감염을 막기 위한 로봇기술 연구가 활발하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최근 학계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 위한 혈액채취 검사나 면봉을 환자의 콧속에 깊숙이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작업을 로봇이 대신하는 작업을 연구 중이다.
덴마크의 로봇 제조기업 블루오션 로보틱스는 자외선(UV)을 이용해 물건을 살균하는 로봇을 만들었다. 비말을 통한 전파뿐만 아니라 오염된 사물 표면으로도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과 아시아 등 전 세계 40개 국가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병원에 약품과 음식을 배달하는 용도로도 활용됐다. 중국 상하이의 TMIRob라는 스타트업은 우한 병원의 격리 병동, 중환자실, 수술실 등을 돌아다니며 소독약을 뿌리는 로봇을 투입하기도 했다.
중국 로봇시장 1위 업체인 시아순이 개발한 로봇은 선양 지역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병원을 이동하며 살균제를 분사하고, 환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이후 로봇이 의료현장을 누비고 있다. 지난 3월 서울디지털재단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서울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의료지원 로봇 3종(음압병상 살균, 의료폐기물 운송, 발열감지) 총 6대를 무상으로 임대하기로 했다.
음압병상 살균 로봇은 약품대신 친환경 자외선 LED를 쏘고 공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살균 소독한다. 발열감지로봇은 출입구와 로비 등에서 방문객의 체온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의료 로봇분야 전문가인 양광종 영국 임피리얼칼리지 런던 교수는 지난 3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기고한 저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전염병의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로봇공학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