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이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작품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25일 “예술 창∙제작 지원사업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Paradise Art Lab)’ 공모를 통해 총 10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고 예술과 기술을 융합하는 작업을 지원하는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의 테마형 지원사업이다.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선정 아티스트는 강해인, 문준용, 양정욱, 우주+림희영, 이정인 크리에이션 DARV, 조영각, 최성록, 태싯 그룹, Collective A, PROTOROOM 후니다 킴-김승범(가나다순)이다.
이번 파라다이스 아트랩에는 인스톨레이션, 미디어 파사드, 퍼포밍 아트, 오디오 비주얼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선정됐으며, 아티스트들은 파라다이스 아트랩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선정 작품은 인공지능, 브레인컴퓨터 인터페이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한 예술 트렌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정된 작품에는 총 3억원의 제작비 및 프로듀싱 혜택이 제공되며, 오는 10월에 쇼케이스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가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고,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윤정 이사장은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기술의 발달로 표현의 한계가 없어진 예술의 현재를 탐색하고 미래 예술의 가능성을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며 “아티스트들에게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물론,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집(ZIP)’ 운영, 네트워크 협력을 통한 ‘원데이 아트 투어’ 사업 등 자체 프로그램의 기획을 통해 매년 예술 문화 지원 사업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19 파라다이스 아트랩 쇼케이스는 1000평의 압도적인 스케일로 진행돼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이뤄졌으며, 총 1만여명의 관람객이 쇼케이스를 방문했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기술과 예술의 융합으로 탄생한 작품들을 만나고 경험하는 체험형 쇼케이스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예술의 가능성을 선보인 이색 쇼케이스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