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위치 히터 로하스, 양쪽 타석서 연타석 홈런 '쾅'

2020-05-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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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5회 우타자, 7회 좌타자로 나서 홈런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연합뉴스]

kt 위즈(wiz)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KBO 리그 역대 세 번째 좌·우 연타석 홈런 진기록을 세웠다.

양 타석에 들어설 수 있는 스위치 히터(Switch Hitter) 로하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5회 초 우타자, 7회초 좌 타자로 나와 각각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로하스는 3대 0으로 앞선 5회 1사에서 LG 투수 차우찬이 던진 낮은 커브를 받아치며 좌월 홈런을 때렸다.

이후 로하스는 7회 초 4대 2 상황에서 바뀐 투수 송은범의 바깥쪽 낮은 공을 밀어쳐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한 경기 좌우 연타석 홈런은 2008년, 2010년 서동욱(당시 LG 트윈스)이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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