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내년 하반기에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1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많이 불안하실 수 있고, 또 여러 가지 곤란을 겪고 계신 분들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저희 방역당국 등에서는 끝장을 본다는 각오로 치료제나 백신 등의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가시적이고 분명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민관협력을 통해 합성항원 백신(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병원체의 일부 단백질만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합성한 것)과 핵산 백신(병원체의 일부 유전자만 인체에 주입해 면역력을 갖게 하는 것)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