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민대상 수상자 4명이 선정돼 21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문화예술과 광주시 명예선양과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들로 올해에는 사회봉사, 예술, 체육, 지역경제진흥 등 4개 부문 수상자가 상을 받았다.
광주시민대상 수상자는 △사회봉사부문 구제길 세종의료재단 이사장 △예술부문 임원식 한국예총 광주광역시연합회 회장 △체육부문 홍성길 광주광역시 배드민턴협회 회장 △지역경제부문 이용범 ㈜프로텍 및 ㈜옵토닉스 대표이사다.
구제길 이사장은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대표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고, 어려운 사회복지시설에 매년 정기적인 후원하며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임원식 회장은 시집, 수필집 등 32권의 저서를 발간해 문학가로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했고 광주광역시문인협회 회장, 한국예총광주광역시 회장을 지내면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체육부문 홍성길 회장은 지난 2016년 통합 배드민턴협회 회장으로 취임해 제반 업무규정 제정, 각 분야별 위원회 조직 등 협회 행정 및 제도를 확립해 협회 발전에 공헌했고 시민건강 증진과 지역 배드민턴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경제진흥부문 이용범 대표이사는 ㈜옵토닉스를 설립해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로 군수용 레이저 광학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지역의 핵심 산업인 광산업 발전에 공헌했고,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했다.
광주광역시민대상은 사회봉사, 학술, 예술, 체육, 지역경제진흥 5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공헌한 시민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1987년부터 지난해까지 141명의 시민과 8개 단체를 시상했다.
해마다 5월21일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들만 초청해 조촐하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