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하 협의회)는 21일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앙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시민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전 고양시에서 열 예정이던 제7차 정기회의를 연기하는 대신 '코로나19 위기·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
사상 유래 없는 '코로나19'의 확산은 시민들의 생활과 세계경제를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가 재난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강력한 조치와 함께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전 국가적인 위기상황을 맞아 경기도 31개 시·군은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엄중한 경제 위기에 능동적인 대응과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하며, 다음의 사항들을 충실히 실천해 나갈 것을 굳게 결의한다.
하나.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코로나 확산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중앙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철저하게 지켜나갈 것이다.
하나.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돌발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할 것이다. 관계 기관들과의 적극적 협조를 통해 연대와 협력, 이해와 존중의 가치가 구현되는 행복한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나.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시민들의 일상을 파괴하는 심각한 경제위기에 맞서 일자리 창출, 저소득지원, 위기계층에 대한 신속한 대책 등을 강구할 것이다. 앞서 시·군 여건에 따라 선제적인 기본소득 정책을 시행했던 바와 같이 서민 경제를 지켜내기 위한 과감하고 세심한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