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루 신규확진 두 자릿수 계속...오늘 코로나19 비상사태 추가 해제

2020-05-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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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지역 중 3개 지역은 해제...도쿄도 등 5개 지역은 유지

엿새째 일일 신규 확진자 두 자릿수...나흘 동안은 20~30명대

일본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안정된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정부가 21일 비상사태 지역을 추가로 해제한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엿새 동안 두 자릿수에 머물렀으며 17일부터 나흘 동안은 20~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0일에는 39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일본 정부는 현재 8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유지되고 있는 비상사태를 일부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해제 지역은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등 간사이 지역 3곳이다.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홋카이도 등 5개 지역에 대해서는 비상사태를 당분간 유지한다.

일본 정부는 의료·경제 등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듣고 국회 보고를 거쳐 정부 대책본부에서 긴급사태 해제에 관해 정식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아베 정부는 4월 7일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도쿄도 등 7개 지역에 처음으로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같은 달 16일 비상사태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고, 이달 4일에는 비상사태 기간을 이달 6일에서 31일로 연장했다. 이후 확산세가 둔화하자 이달 14일 전국 39개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를 조기 해제했다.

20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7145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97명으로 집계된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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