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필름은 뜨거운 태양열과 자외선을 차단해 실내 냉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실내 가구나 커튼 등의 색 바램도 막을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전문가 시공이 필요했고, 시공비 부담도 있어 가정용은 널리 대중화되지 못했다.
이에 SKC는 일반 소비자가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기술력을 모았다. 여러 번 다시 부착하고 원하는 위치에 붙일 수 있도록 점착력을 조절했다. 점착력은 시공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강해지기 때문에 최종 시공 완성도는 일반 제품과 다르지 않다. 여기에 기존 제품보다 두껍게 만들어 시공할 때 필름이 꺾이거나 구겨지지 않도록 했다.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로 쉽게 자를 수 있도록 1cm 간격의 재단선을 새로 넣었다. 제품 안에는 시공용 주걱, 사포 등 시공에 필요한 기초 도구도 담았다. 시공을 어려워하는 소비자를 위해,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시공 가이드 영상도 준비했다.
SKC는 창문 사이즈 등 소비자의 필요에 맞게 150cm 제품과 75cm 제품 두 종류로 출시했다. 포장재로는 생분해 필름을 사용해 윈도우필름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SKC의 가정용 윈도우필름 ‘SK 홈케어필름 DIY’는 네이버쇼핑에서 구입할 수 있다.
SKC 관계자는 “SK 홈케어필름 DIY 제품은 일반 소비자가 부담 없이 윈도우 필름을 이용할 수 있도록 SKC의 노하우를 녹인 제품”이라며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DIY 제품 활용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소비자가 보다 쉽게 시공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선해 에너지 사용 절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