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인디게임 공모전 2020 인디크래프트 시행

2020-05-18 13:20
  • 글자크기 설정

국내 최초 온라인 가상 전시 게임쇼 개최

총 1억 원 규모의 바우처

[사진=성남산업진흥원 제공]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이 성남 정자·판교권역을 게임·문화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특화하기 위한 성남시의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인디크래프트’를 본격 추진한다.

18일 성남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 주최,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인디게임 공모전이다.

인디크래프트는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과 관련산업을 지원하고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공동사업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삼성전자, 원스토어, 엔씨소프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등 15개 기업 등이 참여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인디크래프트 행사 방향성 자문과 함께 유수 협력체계를 구축, 인디게임 개발사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인디게임 공모전은 2019년에 ‘인디크래프트’라는 이름으로 브랜딩하여 ‘게임은 문화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출범했다.

총 20개의 인디게임이 선정됐으며, 판교에서 오프라인 전시 행사도 열렸다.

전시회에는 참석한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친지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 또 2019년에는 무엇보다 인디게임 개발사의 지원과 상생에 공감하는 23개의 후원사와 109명의 개인 후원자가 동참하는 행사로 시작돼 더욱 의미 있었다.

인디크래프트를 통한 지원기업의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 2월 출시한 ‘캣트릭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3개 앱 마켓에서 인기게임 1위를 달성했고, ‘대장장이 용병단’을 개발한 ‘초콜릿소프트는 글로벌 퍼블리싱 회사 ‘게임펍’에, ‘아르카나 택틱스’를 개발한 티키타카스튜디오는 글로벌 게임사 ‘컴투스’에 인수됐다.

‘2020 인디크래프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디게임 개발사의 성장과 성공을 함께하는 진정한 파트너로서 도약하고자 더욱 더 진화 해 진행될 예정이다.

◆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으로 추진.
국내 인디게임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인디게임 개발사까지 참여할 수 있다. 지원기업 규모 또한 기존 20개에서 50개로 확대된다.

◆ 국내 최초 온라인 가상 전시 게임쇼 개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으로 예정돼 있던 전시회를 국내 최초 온라인 가상 전시 게임쇼로 엑솔라코리아와 함께 개최한다. 온라인 전시회는 누구나 개인 PC를 통해 MMORPG 게임을 하듯 가상의 공간을 돌아다니며 인디게임 부스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인디게임 개발사들은 ‘MeetToMatch’ 시스템을 통해 퍼블리셔·투자자 등 게임 관계자들과 텍스트나 보이스챗으로 원하는 시간에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어 사업화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게임 유저 및 일반인들은 B2C 기간에 참여하여 다양한 미니게임과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
인디게임 개발사에 대한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총 1억 원 규모의 바우처권을 지급한다. 바우처는 마케팅, 번역, 사운드, 홍보물 제작, 게임 분석 등 개발사가 원하는 분야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후원사와 연계한 사업화지원, 온라인 홍보, 경영·개발 분야의 문제점을 기업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 KIT, 멘토링 등도 제공한다.

성남산업진흥원 류해필 원장은 “2020 인디크래프트를 통해 전세계 인디게임 개발자와 게임유저를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 우수한 인디게임 뿐 아니라 게임메이커 성남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인디크래프트와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로 진출할 인디게임 개발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