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늘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279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이는 해양과 상선의 계약 변경과 공사손실충당금 환입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중 신규 수주는 총 3척에 불과하지만 라마단 기간 종료 후 카타르 LNG선 수주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눈높이의 정상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은 1분기 매출액 1조9581억원, 영업이익 279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는 해양과 상선 부문의 계약 변경(체인지오더)과 공사손실충당금 환입이 이유다.
특히 달러 강세와 선박 건조 규모 증가의 영향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었으나 드릴십 평가손실 650억원 가량이 반영되었다. 일회성 요인의 환입으로 영업이익률 14.2%를 기록하며 가파른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