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 강사로부터 2‧3차 감염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작업치료사가 동료와 입원환자를 감염시키는 사례가 발생해 병원이 폐쇄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명으로 확인됐으나, 낮 12시 기준으로 2명이 추가돼 총 3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22명이며, 홍대 주점을 방문했던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경기 지역 발생 1명, 해외 유입 3명이다.
이날 오전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으로 검체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3만5000여명으로 파악됐다. 13일 하루에만 1만5000여명이 이태원 클럽 관련으로 검사를 받았다. 지금까지 확인된 이태원 클럽 누적 확진자는 총 133명이다.
그 결과, 클럽을 직접 방문했던 확진자가 82명, 그 가족과 지인·동료 등 2차 감염으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51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18세 이하가 13명, 19∼29세 83명, 30대 23명, 40대 7명, 50대 4명, 60세 이상 3명이다.
인천에서는 학원 강사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학생이 증가하면서 내주 등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인천에서는 3차 감염이 현실로 나타났다. 클럽을 방문했던 확진자가 접촉자를 2차 감염시키고, 이들이 또 다른 사람과 접촉해 3차 감염이 발생했다.
인천 미추홀구에서 해당 강사로부터 과외를 받던 쌍둥이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들의 다른 과외선생은 쌍둥이 학생으로부터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해당 강사로부터 동료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강사로부터 감염된 학생이 자신의 부모에게 전파해 3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인천 학원 강사로부터 발생한 확진자가 총 11명이라고 밝혔으나, 숫자는 계속 늘고 있다.
또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작업치료사로부터 직원(물리치료사) 1명과 입원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병원이 폐쇄됐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병원에 근무하는 20대 남성 A씨가 지난 5일 새벽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후 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는 병원을 즉각 폐쇄하고 직원들과 입원환자들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조치를 취했다.
정부는 이번 주말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의 고비라고 언급하며, 조기검사를 권유했다. 이태원을 방문했다면 익명검사도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다만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추후 문제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연휴에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1차 감염집단이 형성됐는데, 첫 번째 감염이 보통 4~8일 사이에 피크(정점)를 이룬다고 보면 앞으로 1차 감염자로 인한 2차 감염이 사회 전반에서 나타날 위험성이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지금 각 지자체별로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진단검사 행정명령이 나간 곳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연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로, 벌칙이 부과될 수 있다”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정도의 벌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명으로 확인됐으나, 낮 12시 기준으로 2명이 추가돼 총 3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22명이며, 홍대 주점을 방문했던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경기 지역 발생 1명, 해외 유입 3명이다.
이날 오전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으로 검체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3만5000여명으로 파악됐다. 13일 하루에만 1만5000여명이 이태원 클럽 관련으로 검사를 받았다. 지금까지 확인된 이태원 클럽 누적 확진자는 총 133명이다.
그 결과, 클럽을 직접 방문했던 확진자가 82명, 그 가족과 지인·동료 등 2차 감염으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51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18세 이하가 13명, 19∼29세 83명, 30대 23명, 40대 7명, 50대 4명, 60세 이상 3명이다.
인천 미추홀구에서 해당 강사로부터 과외를 받던 쌍둥이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들의 다른 과외선생은 쌍둥이 학생으로부터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해당 강사로부터 동료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강사로부터 감염된 학생이 자신의 부모에게 전파해 3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인천 학원 강사로부터 발생한 확진자가 총 11명이라고 밝혔으나, 숫자는 계속 늘고 있다.
또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작업치료사로부터 직원(물리치료사) 1명과 입원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병원이 폐쇄됐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병원에 근무하는 20대 남성 A씨가 지난 5일 새벽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후 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는 병원을 즉각 폐쇄하고 직원들과 입원환자들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조치를 취했다.
정부는 이번 주말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의 고비라고 언급하며, 조기검사를 권유했다. 이태원을 방문했다면 익명검사도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다만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추후 문제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연휴에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1차 감염집단이 형성됐는데, 첫 번째 감염이 보통 4~8일 사이에 피크(정점)를 이룬다고 보면 앞으로 1차 감염자로 인한 2차 감염이 사회 전반에서 나타날 위험성이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지금 각 지자체별로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진단검사 행정명령이 나간 곳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연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로, 벌칙이 부과될 수 있다”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정도의 벌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