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시급한 현안 관련 국비 확보 힘 모아 달라”

2020-05-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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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김민기· 정춘숙· 이탄희 국회의원 당선인과 간담회 가져

왼쪽부터 정찬민·김민기 당선인, 백군기 시장, 정춘숙·이탄희 당선인 [사진=용인시 제공]


백군기 용인시장은 14일 관내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생활SOC 확충 등 시급한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힘 써달라”고 말했다.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엔 정찬민(용인 갑) 김민기(용인 을) 정춘숙(용인 병) 이탄희(용인 정) 관내 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제1·2 부시장,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 화상회의로 35개 읍·면·동장들도 참여했다.
백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치룬 선거에서 당선이 되신 네 분께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간담회가 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당선인들도 “용인시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는 물론 다양한 국회 활동으로 시민들의 선택에 보답하고 지역사회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코로나19와 관련 현안을 비롯해 기흥구 분구, 보정·동백 종합복지회관 건립 등 생활SOC 확충 계획, 철도·도로망 구축 계획,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조성 등 37개 주요 현안을 당선자들과 공유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가용예산이 줄어들 것을 대비해 국비 확보가 시급한 사업에 대해선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당선인들도 시의 주요 현안과 관련된 질문과 제언을 쏟아냈다.

정찬민 당선인은 “반도체클러스터 부지 내 축구센터 이전과 관련해 시는 지금보다 훌륭한 시설을 갖고 SK는 조성원가를 낮출 수 있는 대물교환 방식 등도 고민해 달라”고 했다.

정춘숙 당선인은 “주요 현안에 수지구의 SOC 확충이 포함되지 않아 아쉽다”며 “사실상 노후하고 부족한 것이 많은 수지지역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김민기 당선인은“갑작스러운 국비 신청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사전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이탄희 당선인은 “동백IC 설치와 관련 설계방식 변경 등으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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