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재단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문화예술 관련 사업이 축소 또는 취소되면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성남미술인들의 고통 분담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재단 노재천 대표이사는 성남미술인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소장품 구입 공모 시기를 기존 9월에서 5월로 앞당겼으며, 구입 대상 역시 전국에서 성남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이번 소장품 구입 공고는 오는 29일까지며, 2019년 이후 제작한 평면 작품(100호 이상 120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매도를 희망하는 지역 내 작가나 개인 소장가, 법인 화랑 관계자 등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우편접수하면 된다.
한편 접수된 작품들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소장작품선정위원회와 가격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작품 구입 적정성을 평가해 매입 가격을 최종 결정하며, 추후 전시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그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예술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