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오는 5월 11일부터 재활용 배출·수거체계가 개선된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재활용 수거일이 기존 주 1회(화요일)였으나, 주 3회로 수거횟수를 늘어나며, 지역별 재활용 배출요일이 달라진다. 신포동, 도원동, 동인천동, 북성동, 송월동, 운서동은 화․목․일요일 주 3회 배출하게 되며, 연안동, 신흥동, 율목동, 영종동, 영종1동, 용유동은 월․수․금요일에 배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또한, 대단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는 별도의 재활용 배출장소가 있어 재활용 품목별로 배출하는 체계가 잘 잡혀있느나, 소규모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빌라 밀집지역 등에는 재활용품을 배출하는 장소가 특별히 정해진 곳이 없어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재활용품을 분리할 수 있는 재활용 정거장을 설치한다.
재활용 정거장에는 지역 주민인 자원관리사가 배치돼 동네 주민이 재활용품을 가지고 오면 올바른 분리배출 안내하면서, 재활용 정거장 주변의 청결도 함께 관리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재활용 제도 변경에 따라 시행 초기에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깨끗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