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황의조랑 한솥밥 먹나···보르도·나스 등 영입 관심

이강인이 황의조와 한솥밥을 먹을까. 프랑스, 스페인 매체들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구단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를 냈다.

7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마르세유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어린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을 이번 여름 이적 대상 리스트에 올려놨다”며 “이강인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퀴프는 “이강인은 프랑스 시장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18경기에 출전한 어린 공격형 미드필더로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계약돼 있다”며 “마르세유는 이강인이 로테이션의 일부분으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적당한 클럽”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영입 움직임은 없지만 니스도 이강인의 프로필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강인 몸값을 1500만 유로(약 199억원)로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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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아스도 이강인의 프랑스 진출을 점쳤다. 팀은 황의조가 활약 중인 보르도다.

아스는 "마르세유와 보르도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는 이강인의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마르세유는 이강인의 임대 이후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며 "이강인도 발렌시아에 재계약 거부를 포함해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나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해부터 부족한 출전시간 때문에 발렌시아 이적설이 제기됐다. 지난해 9월에도 이강인이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가 나왔지만 발렌시아는 '이적 불가' 원칙을 고수해왔다.

한편 이강인은 이번 시즌 부상 여파로 18경기(정규리그 11경기·UCL 5경기·국왕컵 2경기)에 나서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