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항체면역진단 키트 생산업체 '플렉센스' 방문 격려

2020-05-06 16:26
  • 글자크기 설정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라....행정적으로 전폭 지원"

백군기 시장이 플렉센스를 방문해 진단키트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백군기 용인시장은 6일 항체면역진단 키트를 개발‧생산해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오벤처기업 플렉센스(기흥구 중동 소재)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백 시장은 김기범 플렉센스 대표의 안내로 생산연구시설을 둘러보며 항체면역진단 키트를 만드는 공정을 참관한 뒤 키트 생산과 관련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15분 안에 코로나19를 진단하고 완치 유무까지 판정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만들었다"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저지주 등 해외에서까지 사전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백 시장은 “한국은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지만 진단검사가 시급한 국가엔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내 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진단 키트에 대한 사용 승인과 수출 허가가 통과돼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플렉센스는 지난 2012년 설립됐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과 이 키트를 공동 개발해 현재 미국 내 긴급사용승인(EUA)를 앞두고 있다.

승인이 되면 뉴욕주, 일리노이주 등 미국 의료 현장으로 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진단 키트는 코로나19 유발 항원을 활용한 면역 반응을 통해 항체가 형성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