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우주 굴기(崛起·우뚝 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에 사용될 대형 운반로켓 창정(長征) 5B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5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중국 유인우주선공정판공실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중국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5B의 첫 시험 발사를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승무원은 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중국 유인우주선공정판공실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중국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5B의 첫 시험 발사를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승무원은 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판공실은 "창정 5B 로켓은 차세대 우주선과 화물회수용 캡슐의 시험 버전을 탑재했으며, 탑재물은 발사 488초 뒤 로켓과 분리돼 계획된 궤도에 진입했다"며 "이번 발사의 성공으로 중국 유인 우주 프로그램의 '3번째 단계'인 우주정거장 건설의 서막을 열었다"고 평했다.
창정 5B 로켓은 우주정거장의 모듈을 발사하는데 주로 쓰일 예정이다. 중국은 우주정거장을 2020년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