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시 42분께 고잔동 다가구주택 거주자 양모씨가 음식물 조리를 위해 가스레인지 오븐을 사용하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당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 벨이 울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당시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화재는 주택내부로 연소 확대 중이었고, 가재도구 일부와 주택내 집기류가 소실되면서 자칫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양씨의 주택에는 지난 2017년 안산소방서와 안산시가 함께 무상보급으로 추진한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어,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