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흥국생명 부회장으로 선임

2020-05-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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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금융계열사 전반 경영 자문역할 맡아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사진)이 태광그룹에 합류했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의 부회장직으로 금융계열사 전반에 경영 자문역할을 맡았다.

흥국생명은 4일 위 전 행장이 자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위 신임 부회장은 서울고와 고려대를 졸업,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강남PB센터장과 PB사업부장, 신한금융 통합기획팀장, 경영관리담당 상무와 부사장, 신한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신한카드 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3월 임기가 3개월 이상 남은 상태에서 갑작스레 은행장에서 물러났다. 이후 지난해 말 신한금융지주 회장직에 도전했으나 조용병 현 회장의 연임이 결정되면서 낙마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위 전 행장은 지난 35년 동안 금융지주와 은행, 카드 등을 거친 금융전문가"라며 "그 동안의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활용해 폭넓은 경영자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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