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마카오 4월 카지노 매출 97% 급감

2020-05-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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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관광객 급감으로 마카오 4월 카지노 매출이 무려 97%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각) 마카오 도박감찰협조국에 따르면 지난달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7억5400만 파타카(약 1151억원)로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96.8% 줄었다고 홍콩 명보 등이 보도했다.

올 1~3월 마카오 카지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87.8%, 79.7%씩 줄었다. 4월까지 누적 카지노 수입은 312억4000만 파타카로, 68.7% 줄었다.

무역전쟁 등으로 인한 경기둔화에 연초 발발한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째 내리막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카오 당국은 올해 카지노 매출이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날 것으로 예고한 상태다. 

연초 중국 본토서 발발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자 마카오 당국은 앞서 2월 마카오 도박장을 약 2주간 잠정 폐쇄하는가 하면, 3월부턴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마스크를 쓴 행인이 마카오 카지노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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