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도 이 같은 니즈를 반영, 단지 내 다양한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 들어서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이달 중 분양을 앞뒀다. ㈜신영이 시행을,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다.
단지 안에 미니카약물놀이터와 풋살장이 조성된다. 클라이밍시설이 마련된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1인독서실, 건식사우나, 다목적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이 단지에는 실내수영장, 체육관, 골프장 등 스포츠 시설과 더불어 독서실, 도서관, 키즈카페, 멀티미디어룸 등 스터디센터가 갖춰진 약 2000평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우미건설은 이달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둔곡지구) A-3블록에 ‘대전 둔곡 우미 린’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 65~84㎡ 총 760가구 규모다.
해당 단지는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헬스장 등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맘스스테이션 겸용 카페, 게스트하우스, 남·녀 구분 독서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반도건설은 이달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 55~86㎡ 총 1045가구 규모다.
창원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조성돼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키즈 워터파크, 사우나 시설 등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집이 단순 주거공간을 넘어 생활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지 안에서 취미, 여가생활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며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아파트는 입주민의 주거만족도가 높은 만큼 대기수요가 많고 거래가 활발해 시세 상승폭도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