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G20에 ICT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정책 소개

2020-05-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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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G20 특별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에 참여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저녁 화상으로 개최된 G20 특별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긴급 소집된 이날 회의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지속적인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의에는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미국·중국 등 G20 국가와 스페인 등의 초청국,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디지털 분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속한 진단키트 개발, 자가격리 앱, 공적 마스크 앱 및 슈퍼컴퓨팅 모델링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분석 결과 등을 공유했다. 또 디지털 인프라와 빅데이터 분야 등의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소개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G20 국가의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코로나19 퇴치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디지털기술 및 정책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G20 특별 디지털경제 코로나19 대응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교훈과 디지털 정책 공유를 통한 협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정책사례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ICT를 활용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등 국제적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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