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긴급 민생안정자금을 지원하고자 4월 28일 광명시의회 의장단과 협의를 거쳐 73억원의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민생안정자금이 하루 빨리 지급돼 소상공인이 경영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내달 7일 긴급히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광명시의회와 협의한 민생안정자금 지원 규모는 73억 원으로 관내 소상공인 1만4600업체를 대상으로 각 업체당 5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한다.
단,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대상 및 무점포 소상공인은 제외된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해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 왔다.
특히,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점포 임시휴업 보상금 지급, 수도요금 할인,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지역화폐 카드 수수료 지원 등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지역경제가 살아야 광명시가 산다.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 민생안정자금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월 25일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타 지자체보다 앞서 관내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결정하고, 4월 9일부터 광명시·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1인당 15만원씩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