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매스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벨벳', 다음달 15일 출격

2020-04-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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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다음달 15일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을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외관의 가장 큰 특징은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이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됐다. 6.8인치형 대화면임에도 너비는 74.1㎜에 불과하다.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도 눈에 띈다.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착 감기는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테두리에는 메탈 재질을 적용, 고급스럽고 단단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각 모서리에는 완만한 뿔(Horn) 형상으로 안정감을 주는 균형 잡힌 디자인을 완성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의 최신 5세대 이동통신(5G) 칩셋 '스냅드래곤 765 5G'를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765 5G는 퀄컴이 7나노 공정을 통해 최초로 선보인 5G 통합칩이다. AP와 5G 모뎀을 하나로 합쳐,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AP의 탑재로 대화면이면서도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영상 몰입감을 극대화 했다는 것도 특징이다. LG 벨벳은 6.8형 대화면에 20.5 대 9 비율의 시네마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스테레오 스피커와 함께 '인공지능(AI) 사운드'도 지원한다. AI 사운드는 재생 중인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오디오 음질을 맞춰주는 기능이다. 주변 소음이 시끄러운 현장을 소개하는 리포터의 목소리를 더욱 또렷하게 들려주는 식이다.

후면에 각각 4800만(표준), 800만(초광각), 500만(심도) 등 3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풍경 및 인물 사진 등 다양한 화각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는 4개의 화소를 하나로 묶어 촬영하는 '쿼드비닝' 기술을 적용, 어두운 곳에서도 깨끗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동영상을 촬영할 경우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2개의 고성능 마이크를 이용한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레코드',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Time Lapse)'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가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듀얼 스크린' 뿐만 아니라 '스타일러스 펜' 등 다양한 전용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인다.

LG전자는 LG 벨벳 출시를 앞두고 체험단 '벨벳티스트(VELVETist)' 300명을 모집한다.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LG전자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또는 체험단 모집 사이트에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발표는 내달 11일이다. 선정된 벨벳티스트는 출시일인 다음달 15일부터 4주간 활동을 시작한다.

김필준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상무)은 "LG 벨벳은 눈에 보이는 디자인을 넘어 만지고 싶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다음달 15일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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