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꽉 닫힌 은행권 취업문이 올 하반기에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상반기 공개채용을 계획한 일부 은행들이 하반기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상반기 공채를 진행 중인 곳은 농협은행 1곳 뿐이다. 농협은행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해 12월31일 신입 채용공고를 냈고 2차 필기시험까지 모두 치른 상황에서 절차가 일시 중지된 상태다.
지난해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 곳은 농협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3곳이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모두 하반기에 신입 행원을 선발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시기에 은행별 공채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로나19의 변수로 농협은행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채용규모 등이 수립되지 않았다.
다만 우리은행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상반기 300명, 하반기 450명을 각각 채용한 우리은행은 상반기에는 전문부문(디지털, 정보기술(IT), 투자은행(IB), 자금) 수시채용만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수시채용에선 50여명이 뽑힐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입사원 750명을 선발했으나 올해 하반기 채용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상·하반기 나눠 실시하던 공채를 하반기에만 진행하다보니 같은 규모의 인원을 한꺼번에 모집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1000여명을 채용했고, 이중 상반기에 630명을 뽑은 바 있다. 올해 규모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현재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과 기업금융 분야 수시채용을 시행중이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향후 채용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지난해와 같이 하반기 공채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국민은행은 정규·전문직무 통합 550명을, 하나은행도 통합 200여명을 채용했다. 두 은행 모두 하반기 채용규모와 절차별 일정을 논의중으로 이르면 오는 8월 말 채용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채용절차가 중지된 농협은행은 최종 면접을 앞둔 응시생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초 면접과 최종합격발표가 3월 중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지난 2월 23일 2차 필기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은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대기상태로 면접날짜가 정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상반기 공채에서 28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필기시험에서 최종합격자의 3배수가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 계산상으로 840명의 2차 합격자가 최종면접 문턱에서 발목이 잡힌 셈이다.
이에 대해 농협은행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줄어든 것을 고려해 다음달 최종 면접을 실시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응시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면접날짜가 정해지는대로 개별 통보할 것"이라며 "다음달이 유력한데, 초순에는 연휴가 있어 어렵고 그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상반기 공채를 진행 중인 곳은 농협은행 1곳 뿐이다. 농협은행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해 12월31일 신입 채용공고를 냈고 2차 필기시험까지 모두 치른 상황에서 절차가 일시 중지된 상태다.
지난해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 곳은 농협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3곳이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모두 하반기에 신입 행원을 선발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시기에 은행별 공채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로나19의 변수로 농협은행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채용규모 등이 수립되지 않았다.
다만 우리은행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상반기 300명, 하반기 450명을 각각 채용한 우리은행은 상반기에는 전문부문(디지털, 정보기술(IT), 투자은행(IB), 자금) 수시채용만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수시채용에선 50여명이 뽑힐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입사원 750명을 선발했으나 올해 하반기 채용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상·하반기 나눠 실시하던 공채를 하반기에만 진행하다보니 같은 규모의 인원을 한꺼번에 모집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1000여명을 채용했고, 이중 상반기에 630명을 뽑은 바 있다. 올해 규모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현재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과 기업금융 분야 수시채용을 시행중이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향후 채용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지난해와 같이 하반기 공채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국민은행은 정규·전문직무 통합 550명을, 하나은행도 통합 200여명을 채용했다. 두 은행 모두 하반기 채용규모와 절차별 일정을 논의중으로 이르면 오는 8월 말 채용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채용절차가 중지된 농협은행은 최종 면접을 앞둔 응시생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초 면접과 최종합격발표가 3월 중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지난 2월 23일 2차 필기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은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대기상태로 면접날짜가 정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상반기 공채에서 28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필기시험에서 최종합격자의 3배수가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 계산상으로 840명의 2차 합격자가 최종면접 문턱에서 발목이 잡힌 셈이다.
이에 대해 농협은행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줄어든 것을 고려해 다음달 최종 면접을 실시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응시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면접날짜가 정해지는대로 개별 통보할 것"이라며 "다음달이 유력한데, 초순에는 연휴가 있어 어렵고 그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