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제10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임 원장에 김선민(56) 기획상임이사가 임명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범 이후 첫 여성 원장이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부 인사가 원장이 된 첫 번째 사례다.
김 신임 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이날 정식 임명됐다.
그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 박사 출신으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이후 세계보건기구(WHO) 수석기술관 등을 거쳐 2018년 4월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로 활동했다. 현재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의료의 질과 성과 워킹그룹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또 심사체계 개편을 통한 보건의료 발전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김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3년 4월 20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