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대기 환경 개선 목표 62% 달성

2020-04-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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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개선 TF 통해 2021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 친환경제철소 목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대기 개선을 위한 활동 목표를 세운 뒤 지금까지 62% 실천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6월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대기개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미세먼지와 악취를 줄이기 위해서다. TF는 오는 2021년 12월까지 포항제철소를 세계 최고 수준 친환경제철소로 만든다는 목표로 다양한 활동 계획을 세웠다.

포항제철소 TF는 출범 후 1조원을 들여 원료 밀폐화 설비와 질소산화물 제거용 촉매환원반응 설비를 만들었다. 미세먼지를 감시하기 위해 제철소 안에 측정기 수십 개를 설치했고, 연오랑세오녀공원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는 대기환경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 악취 발생 예상지점에는 측정기를 설치하고 냄새를 없애는 이동식 설비도 도입했다. 

제철소는 환경혁신의 날을 시행해 전 직원이 참여해 일터 먼지를 제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냄새지킴이 활동으로 휴대용냄새측정기를 들고 악취 근원을 찾아 해결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난 뒤에는 주민과 환경단체 등이 대기개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재개할 예정이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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