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크박바' 일주일 만에 동났다…롯데제과 "200만개 추가 생산"

2020-04-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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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거꾸로 수박바'보다 빠른 판매 추세

[사진=롯데제과 제공]
 

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를 합친 롯데제과의 한정판 아이스바 '죠크박바'가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당초 4월 한정 상품으로 선보인 죠크박바의 모든 수량이 조기에 판매 완료되자 롯데제과는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14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죠크박바는 지난달 30일 만우절을 앞두고 출시됐다.
롯데제과는 죠크박바가 한정판임을 감안해 어느 정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넉넉한 수량인 180만개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출시하자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판매 추세를 보이며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롯데제과는 당초 계획에 없던 추가 생산을 결정해 빠른 시일 내에 200만개를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죠크박바는 롯데제과의 대표 아이스바 3종(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의 특징을 한꺼번에 담은 제품이다. 스크류바의 비비 꼬인 모양에 겉면은 죠스바의 짙은 회색(오렌지맛)이며 안쪽은 수박바의 빨간색 부분을 그대로 집어 넣었다.

죠크박바는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증샷과 시식 후기들이 연이어 올라왔다.

2017년 7월 '거꾸로 수박바'가 열흘간 100만개 판매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죠크박바의 판매 추세가 더 빠른 셈이다.

롯데제과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기 전인 4월에 이 같은 성과를 올린 것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죠크박바의 인기 덕분에 기존의 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의 판매도 이달 들어 전년 대비 약 120%나 급증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죠크박바가 올여름 빙과 시장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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