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칸국제영화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에마뉘엘 프랑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대국민 TV 담화에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적인 이동 제한령을 5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대형 축제나 행사도 최소 7월 중순까지 개최하기 어렵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받은 '기생충' 팀[로이터=연합뉴스] 이에 따라 칸 국제영화제도 차질이 빚어졌다. 5월 12일~23일 열릴 예정이었던 칸 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6월로 미뤄진 바 있다. 코로나19로 상황이 더욱 악화되자 일각에서는 칸 영화제가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1946년 시작한 칸영화제는 1948년과 1950년엔 재정적인 문제로 개최되지 못했고 1968년에는 5월 학생운동(68혁명) 여파로 영화제 도중 행사가 취소된 적이 있다. 칸영화제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관련기사'시네마천국 이머시브 특별전-TO.TOTO', 성수동서 세계 최초 개막윤아, 칸 영화제 레드카펫서 인종차별당했다? 당시 표정 보니… #칸 영화제 #프랑스 #코로나19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최송희 alfie312@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