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수출 지표가 선방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 내린 1217.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2.8원 내린 1215.1원에서 출발해 오전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다시 반락했다.
중국 수출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지난달 중국 수출액은 185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14.0%)보다는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의 배당금 지급에 따른 역송금 수요로 환율 낙폭은 제한됐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전세계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을 보이고 변동성도 축소돼 '시장 바닥론'이 힘을 얻고 있지만, 경제 활동 재개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팽배한 상황"이라며 "이번 주에는 외국인 배당금 지급에 따른 달러 역송금도 대기하고 있어 환율 하방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 내린 1217.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2.8원 내린 1215.1원에서 출발해 오전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다시 반락했다.
중국 수출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지난달 중국 수출액은 185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14.0%)보다는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전세계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을 보이고 변동성도 축소돼 '시장 바닥론'이 힘을 얻고 있지만, 경제 활동 재개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팽배한 상황"이라며 "이번 주에는 외국인 배당금 지급에 따른 달러 역송금도 대기하고 있어 환율 하방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