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론칭 앞둔 롯데온(ON) 윤곽…"퍼스널 쇼퍼 역할 기대"

2020-04-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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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고객 구매 패턴을 400여가지 속성 값으로 분석해 개인 취향 추천

'롯데온(ON)' 이미지. [자료=롯데쇼핑]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ON)'이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일부 윤곽을 드러냈다.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는 이달 말 온라인 쇼핑 통합 플랫폼 '롯데온(ON)'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온은 롯데그룹의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롭스·롯데홈쇼핑 등 7개 온라인 쇼핑몰을 로그인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 측은 롯데온의 가장 큰 핵심 경쟁력이 개인 맞춤형 솔루션에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온을 '고객 1명을 위한 소비자 중심의 쇼핑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롯데쇼핑이 추구하고 있는 전략이자 차별점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를 위해 롯데온은 400여개의 상품 속성 정보를 분석해 고객의 취향을 분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 속성 정보란 상품이 가지는 정보 중 가격 외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를 의미한다.

고객이 특정 상품을 구매하고자 할 때 꼭 확인하는 정보에 다양한 개인적인 취향 분석이 가능하도록 정보의 스펙트럼을 확대한 개념이다.

예컨대 한 고객이 원피스를 구매할 경우 기본적인 정보 중 하나인 네크라인은 '헨리넥, 터틀, 오프숄더' 정도 분석에 그치지만, 롯데온은 네크라인의 상품 속성을 기본 정보 외에 추가적으로 '반집업, 차이나, 후드넥, U넥' 등으로 더욱 세분화한 상품 분석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롯데온은 고객의 취향, 나이, 직업 등을 고려해 적합한 물건을 추천해 주는 쇼핑 전문가로서의 온라인 '퍼스널 쇼퍼'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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