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준 소설가 ‘정기룡-제1권 등불이 흐르는 강’ 장편소설 출간

2020-04-14 12:50
  • 글자크기 설정

60여 차례 전투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상승장군

전설 같은 역사적 인물 ‘정기룡 장군’ 소설로 그려낸다.

[사진=상주시 제공]

임진왜란 당시 바다에는 이순신 장군이 있었고, 육지에는 정기룡 장군이 있었다.

상주 지역의 인물·역사·배경 등을 소재로 하용준 소설가가 쓴 장편소설 ‘정기룡 - 제1권 등불이 흐르는 강’이 출간됐다.

정기룡 장군은 30대 초반의 나이로 임진왜란 때 수많은 공을 세운 장수다.

그는 임진왜란 때 육지의 명장으로서 크고 작은 60여 차례 전투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어서 상승장군(常勝將軍 싸움에서 늘 이기는 장수)의 별칭을 얻기도 했다.

또한 그는 전란 중에 명 황제로부터 명군을 지휘하는 총관의 벼슬을 받은 유일한 조선의 장수였다.

그럼에도 그의 공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그의 출신이 미천했고, 당시 권력의 중심축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소설 ‘정기룡(전 5권)’은 이러한 전설 같은 역사적 인물인 정기룡 장군의 행적을 샅샅이 추적하고 발굴해 200자 원고지 6000여 장 분량으로 치밀하게 그려낸다.

하용준 작가는 제1회 문창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장편소설 ‘유기(留記)’를 비롯해 다수의 장·단편소설, 시 동화 등을 발표했다.

장편소설 ‘고래소년 울치’는 2013년 문화관광부 최우수 도서와 2013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동시 선정됐다.

시집 ‘멸(滅)’은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고, 현재 상주에 거주하며 집필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