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산불·산사태·병해충 등 3대 산림재해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서천군을 만들기 위하여 총 29억 원을 투입해 예방 중심의 산림시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3개 분야에 14억 원을 투입, 본청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와 읍면 유급 산불감시원 등 143명을 배치하여 감시와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기별로 맞춤형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산림 병해충 방제를 위해 소나무류에 피해를 주고 있는 재선충병을 중심으로 3개 분야에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전년 대비 발생률 30% 억제를 목표로 추진하며, 64ha 규모의 예방 나무주사를 실시하고 ‘산림 병해충 예찰 방제단’ 운영을 통한 예찰 강화, 피해 시기별 맞춤 방제를 통해 건전한 산림 생태계를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군 면적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 자원을 산불·산사태·병해충과 같은 각종 재해로부터 보호하여 군민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부가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