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국내 최초 API·ILSAC 최신규격 충족 ‘친환경 윤활유’ 출시

2020-04-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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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저감·누유 방지 등 독자 기술 적용된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 시리즈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API와 ILSAC 최신규격을 충족하는 친환경 가솔린 엔진용 윤활유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HYUNDAI XTeer Ultra)시리즈 11종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API와 ILSAC는 각각 미국석유협회와 국제윤활유 표준화 승인위원회가 정한 자동차용 윤활유의 국제 규격이다.

두 기관은 다음 달 1일 기존보다 연료 이상연소 및 엔진 마모방지, 청정 효과 등 친환경 기능을 대폭 강화한 API SP와 ILSAC GF-6 규격을 새로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는 API, ILSAC 최신등급을 충족하는 윤활유 신제품을 5월 1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사진은 현대오일뱅크 모델 울산현대 축구단 조현우(왼쪽), 이청용 선수.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는 강화되는 국제 규격에 맞춰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출시,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현대오일뱅크가 독자 개발한 몰리 플러스(Moly Plus) 및 롱 라이프(Long Life)테크놀로지도 적용한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엔진 내 마찰을 평균 25% 가량 줄여 차량 연비를 향상시키고 노후 차량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엔진오일 누유 현상도 예방한다.

글로벌시장 조세업체인 IHS마켓은 친환경 윤활유 시장이 자동차 배기가스 및 연비 규제 강화로 2025년까지 연 평균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미세먼지, 연료소모, 온실가스, 배출가스 등 4가지 오염 원인을 줄여주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4 Reduction(절감)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며 “국내는 물론 전략 지역인 유럽, 미주, 중동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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