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육류사업 부진으로 외형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 “하지만 영업이익은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사업의 견조한 이익 창출과 함께 해외사업에서의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4억원,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2.5%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모임이나 회식이 크게 감소하면서 매출비중이 가장 큰 육류사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전체 외형은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이지만 증가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전체 영업이익에서 비중이 큰 브랜드(로열티사업)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타(해외사업)부문의 영업손실이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