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올해 3월 19일 이전에 예약한 4월 30일 이내 숙박 예정인 호텔 상품에 대해선 예약 당시 환불 불가 옵션으로 구매했어도 대부분 취소·환불을 가능하도록 했다. 또 경우에 따라 별도 바우처가 제공돼 추후 동일한 상품을 다시 예약할 수도 있다. 상품에 대한 취소 요청은 체크인 시각 24시간 전까지 하면 된다.
익스피디아 관계자는 "4월 30일 이후 이용 예정인 상품에 대한 지원사항은 체크인 날짜에 가까워 지는 시점에 고객서비스포털을 통해 실시간으로 최신 정책을 확인해 볼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 익스피디아 고객센터는 72시간 이내 출발하는 일정에 해당하는 긴급 변경 건 처리를 최우선으로 돕고 있다. '셀프 취소' 기능도 마련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가늠하기 어려운 탓에 여름 휴가 등 하반기 여행 예약을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무료 취소가 가능한 상품을 선별해 보여주는 필터링 시스템도 제공한다. 무료 취소 옵션이 제공되는 상품을 예약할 경우 취소 마감 시점에 한해 아무런 부담 없이 여행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멤버십 혜택 적용 기간을 1년 연장해준다. 기존에는 이용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등급이 갱신됐지만, 모든 고객이 보유 등급에 따른 혜택을 한해 동안 더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은주 익스피디아 마케팅팀 매니저는 "익스피디아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을 느끼거나 불편을 겪고 있을 여행객을 다양한 접점에서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