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안후이(安徽)성의 대표 관광지 황산(黃山)에 상춘객의 발길이 몰렸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가 5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4~6일 칭밍제(淸明節·청명절) 연휴기간 성묘도 제한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봄나들이를 하는 인파가 쏟아진 것이다. 환구시보는 5일 새벽부터 황산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쳤으며, 오전 8시도 안 돼 입장객이 2만명을 넘어서자 황산 관리소측은 입장권 판매를 중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