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내 인트라넷에 분산돼 있던 계약, 공사일정, 안전, 소통관리시스템이 통합됐으며, 관련 정보를 모바일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토탈정보공유시스템 '포스원(POSONE)'이 구축됐다.
'포스원'은 지난 한달 동안 사내 공모를 거쳐 최종 명명됐으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포스코건설(POSCO E&C)과 협력사가 하나(ONE)되어 산업생태계를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더욱 강건하게 만들어간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포스코건설 측은 전했다.
포스코건설과 협력사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통해 공사계약 체결부터 납기일정, 기성내역까지 계약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일·주·월 단위의 공사실적과 계획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계약, 공사일정, 안전, 소통관리시스템 내의 22개 기능 중에서 자신의 공종과 업무에 맞는 것만 골라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 AT센터’ 현장에 시범 적용된 바 있으며, 실시간 협업 개선과 수작업 감소 등의 효율성이 입증돼 올해부터는 국내외 모든 현장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스코건설은 설명했다. 해외 협력사를 위해 영문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R&D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의 안전관리도 포스원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회사와 협력사간 업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