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4월에 학력평가 진행···"매뉴얼 대로 관리할 것"

2020-04-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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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시 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월 17일 예정이었던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1주 미루고 오프라인으로 시행한다.

2일 서울시 교육청은 고등학교 3학년에 한해 4월 24일 오프라인으로 등교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3월 12일 예정이었던 학력평가는 3월 19일, 4월 2일, 16일 등 총 4번 연기됐었다.

교육청은 “원칙적으로 학생의 등교가 중지되는 기간이지만 대입에 대한 불안감으로 휴업 기간을 보낸 학생들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대한 방향 설정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듭된 개학 연기 상황에서 높아지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격수업 지원에서 출석수업 안착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일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단위학교의 노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시험 시행일 전에는 학교 소독과 방역물품이 비치된다. 또한, 학생 간 거리 확보노력을 독려하고, 가정통신문, 학교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SNS 등을 통해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은 등교 시 발열 검사를 하고 급식도 코로나19 학교 대응 매뉴얼대로 제공된다.

한편, 올해 수능을 비롯해 다른 모의고사 일정도 연기됐다.

수능은 올해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미뤄졌다. 수능 문제를 출제하는 평가원 주관 6·9월 모의고사는 6월 18일과 9월 16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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