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최우수작으로 △남양주왕숙 지구는 '공생도시'(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하남교산 지구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 CO-LIVING PLATFORM'(경간도시디자인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인천계양 지구는 '2030 계양, 마음을 연결하는 초시대의 신도시 HYPER TERRA CITY'(싸이트플래닝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가 선정됐다.
당선작들은 도보로 10분 이내 지하철, S-BRT 등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도록 단지를 배치했다. GTX-B, S-BRT 정류장 등 교통 핵심거점 등을 특화구역으로 설정해 교통·자족·주거·공원 등 휴식공간이 어우러지는 특화설계와 랜드마크 건물 등을 입체적으로 제안했다.
자율주행도로, S-BRT 등 도로 위를 활용한 드론 길 등 미래교통 인프라, 무인택배시스템 등 첨단 물류유통, 제로 에너지 타운,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 시스템, 도시 전체를 3D 공간으로 옮긴 도시 생애주기별 스마트 관리 시스템 등 미래 도시의 모습을 반영한 다양한 특화요소도 제안됐다.
현재 '수도권 30만호 계획' 중 20만호를 공급할 수 있는 18곳의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지구 지정이 완료됐다(신도시 5곳 중 4곳 완료). 부천대장, 안산장상 등 5만여호를 공급하는 나머지 지구는 올해 상반기 지구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설계와 함께 기본조사 등 주민들과 원만한 보상절차가 이루어진 곳을 중심으로 토지보상이 올해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 100회 이상 진행된 주민간담회 등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 재정착 지원방안' 등도 마련 중이다.
지구 지정이 완료된 곳 중 사업 속도가 빠르고 입지가 우수한 곳은 2021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서울 도심 4만호는 4000호 이상 사업승인이 완료됐으며, 올해 1만6000호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이 중 1000호는 연내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30만호 중 20만호 지구 지정이 완료됐고, 3기 신도시 기본구상이 마련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원주민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원주민들이 신도시에 최대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